240917
드디어 입금을 확인했다. 그토록 기다리던 바로 그 돈이 내 통장에 있다. 무려 50억원!(처음에는 더 적은 금액을 썼다가 상상인데 시원하게 쓰자!며 올린금액... 상상하는데도 제한을 두고있다니ㅠㅠ) 이제 이 돈으로 무얼 해볼까? 와, 내가 회사가 아닌 곳에서 내힘으로 돈을 벌다니... 그게 진짜 현실이 되다니! 게다가 꿈에도 상상못했던 글쓰기로 이렇게 큰돈을 벌게되니 인생이 달라보인다. 그렇게 몇번이고 쓰려고 노력했던 순간들... 네이버 다이어리에도 써보고 맘스북 육아일기도 써보고 블로그에 일상도 올려보고 세줄일기어플, 온갖 어플을 다 섭렵해가며 써보려고 노력하던 하찮은것 같았던 나의 꼼지락이 결국 책이라는 결실로 맺어지게 되었다. 이은경 작가, 글천개 님, 유시민 작가, 스테르담 작가 등등 내가 글을 쓰게 만들어준 그들이 있기에 그래도 꾸역꾸역 글쓰기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같다. 그중 가장 기쁜것은 어떤 조직에 속하지 않은 내 이름 석자를 걸고 나만의 힘으로 스스로 해냈다는 점이다. 난 회사밖에 나오면 단돈 천원, 아니 백원도 스스로 벌지못하는 사람이었는데 남이 만들어 놓은 물건을 팔아서도 아니고 온전히 내 머리속의 구슬을 스스로 꿰어 글로 만들고 그걸 팔아 돈을 벌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감개무량하다. 너무 소중해서 이돈을 액자에 걸어두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돈은 쓸 때 그 가치를 발휘하는 법! 정말 요긴하게 써보고 싶다. 우선 좀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강의를 들어보고싶다. 레슨을 받으면서 나의 약점을 고쳐나갈 수 있겠지? 그리고 나의 글쓰는 노하우와 경험을 전자책으로 만들고 싶다. 멋지게 마케팅해서 이런 기쁨을 다른 누군가도 느끼게 만들어야지... 돈되는 글쓰기 방법도 배우고싶다. 내가 가진 재주를 좀 더 멋있게 포장하는 일도 중요하니까! 그리고 청소년들을 위해 글쓰기 무료강좌를 하고싶다. 어린시절부터 글쓰기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다면 얼마나 풍요로운 삶을 살게될까?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청소년들의 구미를 끌수 있는 강좌를 구성하고 사춘기아이들이 봐도 호기심이 생기게 마케팅하고 홍보해야지. AI가 본격화되는 시기를 살아가 아이들이 글쓰기라는 무기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분명 더 행복하고 다양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또 책 읽고 글쓰기 좋은 햇빛이 잘드는 작업실이 있는 깨끗하고 단정한 집도 갖고 싶다. 가족들 모두 각자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신만의 방을 가질 것이다. 서로의 일을 존중해 주고 책을 읽고 이야기나눌 수 있는 편안한 소파가 있는 거실도 필요하다.
한국 추워지는 시기가 되면 따뜻한 호주나 동남아에 가서 레지던스 빌려 쉬면서 글쓰는 삶을 누리고싶다. 이 모든 꿈같은 일이 글쓰기로부터 시작되었다는게 참 놀랍다. 그저 쓰기만했을 뿐인데 꿈같은 인생이 펼져졌다니 정말 소설같네...